2023년 6주차 주간회고 '부산 화명초등학교 교육봉사'

2023. 2. 12. 11:16나는 이렇게 성장한다/주간 회고

부산 화명초등학교 인공지능 교육봉사

드디어 1784 스쿨혁명 첫 교육봉사를 개시했다!

첫 교육봉사는 부산에 있는 '화명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소에 어른이들만 많이 보고 어린 친구들을 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어린 아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몽글몽글해졌다.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다" 라는 말을 어른들이 괜히 하는게 아닌 것 같은게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하는 답을 들어보면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자율주행을 하는 자동차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suv와 오토바이 중에서 하나를 무조건 박아야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물어보는 질문에

한 친구가 손을 들고 "suv차량의 안전 등급이 더 높기 때문에 suv차량을 박아야한다" 라고 답을 하는걸 보고 속으로 감탄사를 외쳤다.

그 밖에도 딥 러닝의 의미를 아는 친구.. 쉬는 시간에 주식 얘기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는걸 느꼈다(?)

나는 어렸을 때 마인크래프트 밖에 안한 것 같은데... 반성해라

 

이제 다음 주에 있을 진영 초등학교 교육 봉사만 잘 해내면 공식적인 멘토 활동이 끝난다! 파이팅~!

남미 요리 맛집 까사데아미고

갑자기 어느 날 뜬금없이 친구한테 전화가 온 적이 있었는데

여행 사다리타기를 했는데 진주가 나와서 우리 집에서 자고 간다고 통보를 했다 (?)

뭐.. 그 날 약속도 없을 것 같고 그래서 그냥 흔쾌히 오라고 했는데

문제는 그 날 교육봉사를 끝나고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에서 진주로 돌아오자마자 친구들이 내 자취방을 급습했다.

그리고는 배가 고프다고 밥 먹자고 재촉하길래 결국 집에 도착한지 1시간 만에 집 근처 맛집으로 갔다.

 

가좌동에 있는 '까사데아미고' 라는 집이였는데, 평소에 맛집이라는 평은 많이 들었지만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아.. 근데 죄송합니다.. 타코랑 까르보나라 먹고 생각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까르보나라는 생크림이 들어가지 않고, 노른자로 만든 정통 까르보나라 였는데 눈물 나게 맛있었다. ㅠㅠㅠ

담에 또 가야지

좋은 유튜브 영상들 소개

주호민 자기님이 말하는 자폐에 대한 편견! 아들에게 전하는 아빠의 편지

이 영상 보고 마지막에 눈물 찔끔 흘렸다

평소에 주호민 작가님이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지는 영상이었다.

나도 어렸을 때 미숙아에 외동 아들로 태어나 가족들의 큰 걱정 속에 귀하게 자랐다.

다행히 그런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아무런 장애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남들보다 키가 작다고 절대 부모님 탓을 하지 않고, 오히려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비록 부모님에게는 쑥쓰러워서 표현은 못하지만, 얼른 취직하고 결혼하고 자리 잡아서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 🥰

책 읽기 전에 안 보면 손해🤓 (내 인생책이 너에겐 아닌 이유, 독서법)

 

평소에 내가 자주 보는 자기계발 유튜버 뿅글이님

이번 영상에서는 인생책 '잘' 고르고 읽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영상 중간에 책을 왜 잘 읽어야하는지 사례를 두 가지 들어서 얘기해주셨는데 첫 번째 사례가 너무 흥미로웠다.

 

어떤 유튜버분이 뿅글님에게 질문할 것 들을 종이에 써왔는데

질문 내용만 써온게 아니라 그 질문 내용과 관련된 책의 페이지 수 까지 다 기록을 해서 왔다고 한다.

더 놀라운건 뿅글님이 그 뒤에 써져있는 책 제목만 보고 질문의 의도를 바로 파악해 버리는 것...

나도 이제부터 독서노트를 다시 쓰면서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추리고 완벽히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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