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주차 주간회고 '보드게임 모임 참가'

2023. 2. 27. 21:49나는 이렇게 성장한다/주간 회고

이번 주는 교육 봉사를 마무리 하고 개강 하기 전에 마지막 휴식을 취하는 느낌으로 타이트 하게 일정을 잡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다.

동기 졸업식 축하 저녁 약속

이번 주는 19학년도 새내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과 친구들이 졸업을 해서 축하를 하기 위해 저녁을 함께 먹는 시간을 가졌다.

1차로는 돼지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취업을 해서 돈을 벌고 계신 연구실 선배 형이 사주셨다.

2차로는 치즈에 와인 한잔을 곁들이며 좋은 얘기들을 많이 나눴다.

나랑 같이 학교에 들어왔던 친구들이 벌써 졸업을 하다니.. 시간이 참 빠르구나 싶었다.

한편으로는 시원섭섭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나도 빨리 취업해서 상경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다들 멋진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라 내가 취업할 때 쯤이면 다들 사회에서 잘 자리하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보드게임 모임 참가

평소에 보드게임 하는걸 좋아해서 좋은 모임이 있으면 나가보려고 했는데, 마침 친구의 소개로 진주시에 있는 한 보드게임 소모임에 가입하게 됐다!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재밌으셔서 너무 만족스럽게 모임을 즐겼다.

1. 스컬킹

모임에서 즐긴 첫 번째 보드게임은 스컬킹이었다.

카드를 보고 자신이 몇 승을 할지 맞추는 게임인데, 간단하고 재미있었다.

내가 1승을 걸면 다들 2승을 만들어주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다(?)

2. 보난자

보난자는 열심히 농사해서 돈을 버는 게임인데,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오늘은 처음이라 거래를 너무 무지성으로 한 느낌이 있는데 다음에는 장사꾼 마인드를 갖춰서 거래해봐야겠다. 하하

 

3. 카탄

다른 테이블에서는 카탄을 플레이 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어보였다 ㅎㅎ

4. 사보타지

사보타지는 금광을 파는 드워프가 테마로, 일부는 금광을 파고, 일부는 방해를 하는 게임이였다.
합쳐서 총 6라운드 정도 한 것 같은데 한번도 사보타지가 안 걸려서 슬펐다..
매판 사보타지 행동을 보여주신분이 있었는데..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ㅜㅜ

5. 아발론

아발론은 1테이블, 2테이블 합쳐서 9명이서 진행했다!
아발론은 각자의 역할을 부여받아 선(악)을 구분해 진행하는 게임이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로 해본건 처음이었는데, 다른 마피아류 게임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전략성으로 매우 재미있었다.

룰 설명 듣자마자 첫판에 멀린 받고 멍해져서 아무 것도 못했던 기억이 있다.. 다들 너무 잘하셔서 다음에는 연구를 좀 해가야겠다..

6. 티츄

티츄는 모임 마지막에 남은 네분이서 진행을 했다.

게임 한번 돌려보니 사람들이 왜 티츄티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ㅋㅋㅋ..

룰도 간단하면서 손 터는 재미가 장난 아니였다!!

특히 우리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원이 라지티츄를 성공시키면서 점수 역전을 할 때 그 쾌감... 하.. 아직 잊지 못한다.

티츄 더 돌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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